"밀려오는 파도 소리만 들리네요"... 1km 데크길 품은 제주시 닭머르해안길닭머르해안길, 2026년 6월 제주시서 노을 산책
[tnt뉴스] 최유정 기자=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6월의 초여름이 찾아오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해안선은 온통 청량한 빛깔로 가득 찬다.
수면 위로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이맘때면 사방으로 열린 조망과 이국적인 정취는 단순한 유람을 넘어 탐방객의 발걸음을 이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북3길 62-1 일원에 아늑하게 자리한 이곳은 정겨운 어촌 마을과 영롱한 물길이 정겹게 어울리는 닭머르해안길이다.
선선한 바람과 해안의 고요함이 조화롭게 흐르는 이 생태 명소는 초여름의 청량한 웰니스 휴식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에게 조용히 다가온다.
닭머르해안길의 특징
제주 닭머르해안길은 조천읍 신촌리 어촌 마을의 독특한 해안 지형과 천혜의 현무암 기암괴석을 배경 삼아 정밀하게 조성된 해안 생태 탐방로다.
이곳은 조천읍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화산 활동이 빚어낸 거친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어 우수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해안길의 이름은 바위의 독특한 외형에서 유래했는데,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닭머르라는 정겨운 명칭이 붙었다.
대한민국 제주의 숨은 명소이자 향토색 짙은 어촌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왜 이 싱그러운 6월에 드라이브와 걷기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 풍경으로 증명한다.
해안 정자와 데크 산책로
이곳의 핵심 볼거리는 닭머르 입구에서 신촌포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정밀하게 연결된 약 1km 길이의 나무 데크길 탐방로 코스다.
산책로 중심부에 우뚝 솟은 해안 정대에 올라서면 기암괴석과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오며 최고의 사진 촬영 포인트를 선사한다.
특히 해 질 무렵 수평선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일몰 풍경은 연인 탐방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전체 탐방 동선은 경사가 전혀 없고 평탄하게 정비되어 관람 난이도가 매우 쉬움 수준에 속하기 때문에 다리가 불편한 노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안전하게 도보로 산책을 즐긴다.
관람 요금과 운영 시간
닭머르해안길은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입장료 없음 혜택이 상시 적용되며, 24시간 언제나 연중무휴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한다.
여름철 아름다운 노을을 온전히 감상하려면 일몰 시각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 전후에 방문하여 해안 정자 뷰 포인트에서 대기하는 동선을 가이드한다.
주차 정보의 경우 신촌4.3성터 주변 공터와 인근 갓길 주차 공간을 주차 무료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자가용 차량 이용 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일주동로를 거쳐 신촌북길을 따라 시원한 해안 드라이브를 즐기면 약 25분 만에 도착한다.
대중교통은 제주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325번 또는 326번 간선버스를 탑승한 뒤 신촌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약 10분 만에 진입하며 버스 이동 시간은 약 35분이다. 여름철 강한 바닷바람과 자외선에 대비해 얇은 겉옷과 선크림이 필수 준비물로 권장되며 상세 문의는 조천읍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수백 년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현무암 바위들과 푸른 바다가 자아내는 고즈넉한 정취는 단순한 유람을 넘어 방문객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주말의 극심한 혼잡을 피해 맑은 아침 이슬이 채 마르지 않거나 노을빛이 잔잔하게 피어오르는 평일 늦은 오후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한결 여유롭게 대자연의 호흡을 온전히 느낀다.
해안 생태계 보존을 위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성숙한 관람 예절이 필요하다. 인근에 위치한 수려한 함덕해수욕장 코스나 조천포구 드라이브길과 연계하여 동선을 구성하면 더욱 짜임새 있는 하루 웰니스 트레킹 나들이가 완성된다.
이번 여름,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 내려놓고 보랏빛 은하수보다 눈부신 황금빛 낙조가 기다리는 조천읍으로 특별한 산책 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한다. <저작권자 ⓒ tnt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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