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위를 둥글게 그리다"... 오직 도보로만 건너는 1446m 세종이응다리세종이응다리, 7월 야경 빛축제 산책
[tnt뉴스] 최윤미 기자=푸른 수목이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고 하천을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계절이 찾아오면 도심의 복잡함을 떠나 맑은 물소리와 녹음이 어우러진 자연 쉼터를 찾게 된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114-351 일원의 금강 자락에 자리한 세종이응다리(금강보행교)는 수려한 하천 생태계 속에서 매혹적인 도시 야경과 강변 절경이 어우러진 세종의 대표적인 체류형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원한 강바람과 탁 트인 하늘길을 따라 걷는 울창한 산책로는 방문객들에게 고요함이 어울리는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해소해 준다.
세종특별자치시 중심부 및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도심 근교에서 드라이브로 쉽게 마주하는 청정 숨은 여행지로 조용히 다가온다.
세종이응다리의 특징
세종이응다리는 세종특별자치시의 금강 남측인 보람동과 북측인 세종리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복층 구조 원형 보행 전용 교량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을 기념하여 교량의 주축 보행로 길이를 정확히 1,446m로 설계하였으며, 한글의 자음 'ㅇ(이응)'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조형미를 자랑한다.
지리적으로 세종정부청사와 금강 수변공원이 만나는 길목의 금강 자락에 위치하여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하천 생태적 변화와 수려한 정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지형적 특성을 가진다.
총사업비 약 1,053억 원을 투입하여 건립된 이 교량은 상층 도보길과 하층 자전거길로 완전히 분리되어 보행자의 안전성을 극대화한 특성을 지닌다.
특히 푸르름이 극에 달하고 화려한 야간 조명이 금강 물결 위에 만개하는 여름철인 7월에 방문하면 드넓은 수변이 뿜어내는 청량한 산소와 자연의 생명력을 가장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다.
치유와 명상의 산책 코스
이곳은 상층의 보행 전용 공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정원과 분수대, 그리고 완만한 평지 형태의 해안데크길 스타일 보행로가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걷는 트레킹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둥글게 이어진 하늘길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탐방 구역의 경사가 평탄하고 계단이 없는 무장애 길 형태로 조성되어 노약자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난이도 쉬움 수준으로 안전하게 산책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
교량 곳곳에 설치된 이색적인 조형물과 금강 한가운데서 세종시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파란 하늘과 대비를 이루며 인스타 감성의 멋진 사진 촬영 포인트를 제공한다.
하층의 자전거 전용 도로와 수변 데크를 천천히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는 전체 관람 코스는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관람 요금과 운영 시간
금강 수변에 조성된 공공 교량 시설인 세종이응다리는 별도의 차단스나 폐쇄 시설이 없는 개방형 구조 특성상 연중 24시간 상시 개방 체제로 운영하며 별도의 제한 없이 야간 통행과 수변 관람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하천 구역의 생태 공원 특성상 연중무휴로 상시 접근이 가능하되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홍수 경보 발령 시에는 강물 범람 위험이 있어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도보 관람을 위한 다리 입장료와 교량 단지 진입 요금은 전면 무료로 운영되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청정 자연을 접할 수 있다.
주차 정보는 교량 남단 보람동 측과 북단 세종리 측에 마련된 대규모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료 역시 전면 무료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B0번, B1번, 또는 221번 버스를 승차한 후 세종시청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하면 되며, 자가용 이용자는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36번 국도를 따라 진입하면 차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새소리가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진정한 쉼의 가치를 느껴보시기 바란다.
이번 여름철에는 금강의 푸른 기운과 수려한 야경의 정취가 가득한 세종이응다리를 방문하여 마음을 울리는 고요한 휴식을 체험해 보길 추천한다. 대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나누는 시간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저작권자 ⓒ tnt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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