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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른 절벽 아래 자리했네"... 448m² 대웅전과 839m 정상 품은 칠곡 도봉사

칠곡 도봉사, 2026년 8월 칠곡서 유학산 트레킹

최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8/04 [21:00]

"깎아지른 절벽 아래 자리했네"... 448m² 대웅전과 839m 정상 품은 칠곡 도봉사

칠곡 도봉사, 2026년 8월 칠곡서 유학산 트레킹

최진석 기자 | 입력 : 2026/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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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 유학산 도봉사 전경 / 사진=경북나드리    

 

[tnt뉴스] 최진석 기자= 정상까지 왕복 1.6~1.8km, 편도로는 채 1km도 되지 않는 거리에 낙동강 방어선 최전선의 기억이 깊게 겹쳐 있다면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아진다.

 

숲 사이로 부서지는 여름 햇살과 시원한 산바람이 어우러지는 기슭을 따라 오르면 깎아지른 암벽 아래 고즈넉한 사찰이 모습을 드러낸다.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유학로 785-66(성곡리 901) 일원에 위치한 칠곡 도봉사는 839m 유학산의 산세와 호국 역사의 숨결이 정겹게 어울리는 경상북도의 대표 생태 역사 명소다.

 

차가운 산바람과 푸른 자연의 고요함이 조화롭게 흐르는 이 공간은 초여름의 청량한 웰니스 휴식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에게 조용히 다가간다.

 

칠곡 도봉사의 특징

 

▲ 도봉사 전경 / 사진=경북나드리    

 

칠곡 도봉사는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와 가산면 경계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이자 칠곡군을 대표하는 명승지다.

 

지리적으로 해발 839m에 달하는 유학산 중턱 깎아지른 쉰질바위(학바위) 암벽 아래에 입지한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신라 시대 천수사의 옛터에 1962년 비구니 스님들의 원력으로 재건되었다.

 

대지면적 2,347㎡, 건축면적 448.99㎡ 규모의 경내에는 대웅전과 비로전, 범종각, 산신각이 정교하게 들어서 있다.

 

유학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요충지였던 다부동 전투 839고지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며, 수려한 암봉과 숲이 완벽한 생태적 조화를 이루어 왜 이 싱그러운 8월에 청량한 칠곡 산책과 역사 트레킹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 스스로 온전히 증명한다.

 

쉰질바위와 유학산 최단 코스 탐방

 

▲ 도봉사 전경 / 사진=경북나드리    

 

이곳의 핵심 볼거리 및 활동은 깎아지른 쉰질바위 병풍 암벽 관람과 도봉사에서 유학산 정상 유학정으로 이어지는 1.8km 최단 등산 코스다.

 

정상 유학정 표지석 주변에서 바라보는 칠곡, 구미, 대구 시가지 전경과 낙동강 물굽이는 최고의 사진 촬영 포인트를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도봉사에서 정상까지 편도 약 800m 구간은 가파른 경사로가 포함되어 있어 관람 난이도가 보통 수준에 속한다.

 

덕분에 도보 이동이 가능한 가족 방문객이나 어르신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고요하게 도보로 산책을 즐긴다. 도봉사 경내를 둘러보고 유학산 정상까지 왕복 산행을 즐기는 전체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내외다.

 

관람 요금과 운영 시간

 

▲ 유학정과 유학산 정상석 / 사진=경북나드리    

 

칠곡 도봉사는 연중무휴 상시 개방되며 관람 운영 시간은 매일 09:00부터 18:00까지다. 구역 관람료는 입장료 무료 혜택이 상시 적용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탐방한다.

 

주차 정보의 경우 도봉사 입구 전면에 소규모 주차 공간이 완비되어 있어 주차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말이나 사찰 행사 시 주차 공간이 혼잡할 경우 산 아래 팥재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활용하여 도보로 이동한다.

 

자가용 이용 시 중앙고속도로 가산 나들목(IC)에서 진출하여 국도 5호선 및 유학로를 따라 이동하면 약 15분 만에 도착한다.

 

대중교통은 칠곡군청 및 왜관북부정류장에서 석적·성곡 방면 순환버스를 탑승한 뒤 팥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약 20분(오르막길) 만에 진입하며 버스 이동 시간은 약 35분이다. 

 

▲ 유학산 정상 조망 / 사진=경북나드리    

 

깎아지른 쉰질바위 아래 펼쳐진 사찰 전각들과 839m 유학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낙동강 조망의 고요한 조화는 단순한 유람을 넘어 방문객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시원한 산바람이 숲길을 스치고 지나가는 평일 이른 오전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한결 여유롭게 대자연의 호흡을 온전히 느낀다.

 

호국 성지 및 자연 생태계의 원형 보존을 위해 지정된 탐방로를 준수하고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되가져가는 성숙한 관람 예절이 요구된다.

 

인근에 위치한 수려한 다부동전적기념관 코스나 칠곡 가산산성, 낙동강역사너울길 드라이브길과 연계하여 동선을 구성하면 더욱 짜임새 있는 하루 웰니스 트레킹 나들이가 완성된다.

 

이번 여름,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 내려놓고 푸른 산세와 역사 깊은 사찰이 기다리는 경상북도 칠곡군으로 특별한 산책 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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