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 그루 편백나무 숲으로"... 117만 평 규모 자랑하는 장성 축령산장성 축령산, 2026년 8월 장성서 산림 피서
[tnt뉴스] 최유정 기자=한여름 도심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몸과 마음이 동시에 가벼워지는 푸른 산림을 찾는 발길이 이어진다.
전북 고창군과 전남 장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축령산은 이러한 갈증을 해소해 줄 최적의 목적지로 꼽힌다. 해발 621.6m의 이 산자락에는 독림가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조림해 온 삼나무와 편백나무 약 250만 그루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그 독보적인 장관 덕분에 산림청 지정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되었다.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공기의 질감이 달라지는 청량함을 체감할 수 있다.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추암로 716(추암리 716) 일원에 위치한 국립장성치유의숲은 수려한 삼나무 군락과 맑은 골짜기가 정겹게 어울리는 장성군의 대표 생태 휴양 명소다.
차가운 숲 바람과 짙은 피톤치드가 조화롭게 흐르는 이 공간은 초여름의 청량한 웰니스 휴식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에게 조용히 다가간다.
장성 축령산의 특징
국립장성치유의숲은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과 북일면, 전북 고창군 고수면 경계에 위치한 축령산 자락의 국유림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 치유 명소다.
지리적으로 산림청이 매입하여 관리하는 편백숲 단지만 388ha(약 117만 평)에 달하는 거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6·25 전쟁으로 황폐해진 산림에 임종국 선생이 사재를 털어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역사적 배경을 지닌다.
울창하게 자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짙은 그늘과 숲속 수계가 완벽한 생태적 조화를 이루어 왜 이 싱그러운 8월에 청량한 장성 산림 드라이브와 숲속 트레킹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 스스로 온전히 증명한다.
치유의 숲길과 산소길 탐방
이곳의 핵심 볼거리 및 체험 활동은 전체 23.6km에 이르는 테마별 산소(O2)길 탐방과 산림치유센터 체험 코스다.
높게 솟은 편백나무 사이로 정비된 데크로드와 숲속 무장애길, 그리고 영화 <내 마음의 풍금>과 <태백산맥>의 촬영지로 알려진 금곡영화마을 풍경은 최고의 사진 촬영 포인트를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등산로는 체력과 일정에 따라 선택 가능한 4개 구간으로 나뉜다. 모암마을에서 금곡영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제1구간(9km, 약 3시간 소요)을 비롯해 완만하게 다듬어진 산책길은 관람 난이도가 매우 쉬움에서 보통 수준에 속한다.
덕분에 유모차나 휠체어를 동반한 보행 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도 아무런 체력적 부담 없이 안전하고 고요하게 도보로 산책을 즐긴다. 주요 코스를 거닐고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전체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3시간 내외다.
관람 요금과 운영 시간
국립장성치유의숲은 연중무휴 상시 개방 체계로 운영된다. 2026년 하절기 기준 권장 관람 시간은 매일 09:00부터 18:00까지다. 구역 관람료는 입장료 무료 혜택이 상시 적용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탐방한다.
주차 정보의 경우 추암, 모암, 대덕, 금곡 등 주요 진입로 입구에 공영 야외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으며 주차료 무료로 편리하게 차량을 주차한다.
자가용 이용 시 호남고속도로 장성 나들목(IC)에서 진출하여 국도 1호선 및 서삼로, 추암로를 따라 이동하면 약 20분 만에 도착한다.
대중교통은 장성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서삼·추암 방면 시내버스를 탑승한 뒤 추암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약 10분(약 600m) 만에 진입하며 버스 이동 시간은 약 30분이다.
250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만들어낸 117만 평의 짙은 그늘과 울창한 숲이 뿜어내는 수풀 향기의 고요한 조화는 단순한 유람을 넘어 방문객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시원한 산바람이 숲속 임도를 감싸 안는 평일 이른 오전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한결 여유롭게 대자연의 호흡을 온전히 느낀다.
산림 생태계의 원형 보존과 쾌적한 관람 환경 유지를 위해 지정된 탐방로를 준수하고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되가져가는 성숙한 관람 예절이 요구된다.
인근에 위치한 수려한 장성호 수변길 코스나 백양사, 황룡강 생태공원 드라이브길과 연계하여 동선을 구성하면 더욱 짜임새 있는 하루 웰니스 트레킹 나들이가 완성된다.
이번 여름,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 내려놓고 푸른 편백나무와 시원한 수림이 기다리는 전라남도 장성군 축령산 국립장성치유의숲으로 특별한 산책 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한다. <저작권자 ⓒ tnt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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