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따라 굽이치는 9km의 절경"... '제주 최고의 드라이브 명소' 애월해안도로애월해안도로, 사계절 청정 제주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달리다
[tnt뉴스] 최유정 기자=푸른 기운이 가득한 제주 바다의 시원한 파도 소리가 귀가를 사로잡으면 검은 현무암 절벽 너머로 넓게 펼쳐진 에메랄드빛 수면이 청량하게 다가온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서 애월리에 이르는 약 9km 구간의 도로인 애월해안도로는 수려한 해안 절경과 함께 깊은 휴식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휴양 명소이다.
탁 트인 바다 풍경과 현무암 해안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 장소는 방문객에게 깊은 감동과 평온함을 선사한다.
애월해안도로의 특징
제주 애월해안도로는 제주도 북서부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지방도 제1132호선의 해안 우회 도로 구역으로, 지리적·생태적 내력을 선명하게 지닌다.
하귀리부터 애월리까지 총연장 약 9km에 달하는 이 도로 구역은 검은 현무암 절벽과 기암괴석,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수천m에 걸쳐 이어져 빼어난 조형미와 생태적 가치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수평선 너머로 이어지는 넓은 바다와 해안 둔덕의 푸른 수목 군락이 대비를 이루며 도심 속을 벗어난 청정 자연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곳 도로 주변 및 탐방로 전체는 사계절 내내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며, 해 질 녘이 되면 노을빛이 바다 전체를 붉게 물들여 방문객들에게 완벽한 드라이브 환경을 제공한다.
수평선 너머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짙은 갯내음 덕분에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는 경험을 하게 한다. 높게 솟은 해안 절벽 사이로 내리쬐는 황금빛 햇살이 자아내는 풍경은 제주 드라이브 코스 중에서도 단연 빼어난 생태미를 자랑한다.
주요 볼거리와 해안 탐방
애월해안도로 탐방은 하귀리 해안 진입로를 지나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약 9km 길이의 왕복 2차선 도로 및 자전거·보행자 전용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 전망용 쉼터가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다닐 수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나 노약자,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들어서면 수풀과 기암괴석 사이로 우뚝 서 있는 구엄리 돌염전, 갯바위 전망대로 향하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곳의 가장 뛰어난 사진 촬영 포인트는 구엄리 돌염전 지대에서 현무암 기암괴석과 바다를 한 프레임에 담아내는 구도이다. 특히 해 질 녘 수평선 너머로 붉은 노을이 비쳐 들 때 해안 절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인상적인 명작을 남길 수 있다.
도로 전체를 차로 이동하거나 일부 구간을 거닐며 탐방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차로 약 20분, 도보 탐방 시 2시간 내외이며, 이동 난이도가 쉬움 수준으로 가벼운 복장과 편안한 차림으로 탐방하기 좋다.
관람 요금과 운영 시간
제주 애월해안도로는 별도의 통제 없이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며, 도로 이용료 및 관람료는 전액 무료이다.
별도의 제한 없이 24시간 언제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나, 안전한 산책 및 드라이브를 위해 시야가 확보되는 낮 시간대나 일몰 시각 방문을 권장한다. 야외 해안 구역 특성상 현장 기상 상황이나 태풍, 강풍 등 여건에 따라 실제로는 안전 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부 구간의 출입이 제한되기도 한다.
편의시설로는 도로 변 중간중간에 위치한 해안 쉼터 주차장 및 공영 주차 공간이 완비되어 있으며 주차료는 무료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제주국제공항이나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202번 버스)를 탑승한 뒤 '하귀초등학교' 또는 '구엄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자가용 이용 시 제주공항에서 일주서로(1132번 지방도)를 따라 애월 방면으로 이동한 후 하귀리 해안도로 진입로로 빠지면 도착한다.
오랜 세월 제주 바다의 깊이를 견딘 검은 현무암과 화려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은 지친 현대인에게 고즈넉한 여유를 안겨준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가 품은 생태적 숨결과 화려한 해안 정원이 함께 호흡하는 애월해안도로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대자연의 미를 직접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저작권자 ⓒ tnt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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