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상사화 피어나는 해안"... 변산반도 품은 5.3km 마실길변산 마실길 2코스, 부안군 위치한 상사화 명소
[tnt뉴스] 최윤미 기자=선선한 해풍이 파도를 타고 스치는 계절, 은은한 노란빛 상사화 군락과 오션뷰 해안선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전북특별자치도의 해안 자락이 탐방객을 정겹게 맞이한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아침 이슬을 머금은 노란 꽃잎과 싱그러운 바다 향이 가득한 풍경은 도심을 벗어난 방문객에게 깊은 평온함과 탁 트인 청량감을 선사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52-1 일원에 위치한 변산 마실길 2코스는 노루목에서 성천항까지 이어지며, 붉은색이 아닌 노란색의 붉은노랑상사화와 하얀색의 위도상사화가 바다를 배경으로 어우러져 피어나는 전북의 대표적인 해안 힐링 산책 명소다.
변산 마실길 2코스의 특징
변산 마실길 2코스(노루목 상사화길)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총연장 약 5.3km 구간에 달한다.
조선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 해안선은 기암괴석과 외변산의 수려한 바다 풍경을 한눈에 담는 지형적 이점을 품는다.
특히 매년 8월 말부터 9월 중순 사이 노루목 산책로 주변 구릉지에는 일반적인 붉은 꽃무릇과 달리, 화사한 노란빛을 띠는 한국 특산식물인 '붉은노랑상사화'와 하얗고 순백의 미를 자랑하는 '위도상사화'가 군락을 이루며 피어난다.
잎이 진 뒤 꽃이 피어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상사화의 민속적 유래와 서해 바다의 절경이 어우러져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사시사철 많은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휴식처 역할을 다한다.
해안 데크 산책로와 노루목 상사화 체험
변산 마실길 2코스 탐방의 핵심은 노루목 산책로에서 시작해 적벽강과 수성당을 지나 성천항으로 이어지는 숲길 및 해안 데크 트레킹이다.
완만하게 정비된 흙길과 목재 데크로 구성되어 노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 시에도 무리 없이 이동한다.
화사한 노란색과 하얀색 꽃망울이 핀 산책로 사이로 붉은 바위 절벽인 적벽강과 서해 수평선이 어우러져 훌륭한 포토존을 형성한다.
꽃길 사이로 마련된 벤치와 전망대에서 시원한 피톤치드와 해풍을 동시에 흡입하며 자유롭게 휴식을 즐긴다. 산책로 입구에서 출발하여 상사화 군락지를 감상하고 전체 코스를 완주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다.
관람 요금과 교통편 안내
변산 마실길 2코스는 연중무휴 24시간 상시 개방하며 별도의 관람 요금이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탐방한다.
주차 시설은 코스 주요 진입로인 송포항 주차장(무료) 및 적벽강 주차장(무료)을 활용하며 약 100대 이상 주차할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부안지방합동정류장 또는 부안농어촌버스터미널에서 100번, 200번, 300번 농어촌버스를 타고 격포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약 15분(약 1km) 이동하여 노루목 진입로에 도착한다.
자가용으로 이동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 또는 부안IC에서 나와 30번 국도를 타고 변산 해안로 방면으로 진입한다.
바닷바람이 뿜어내는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변산 해안 자락의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해 보길 추천한다. 5.3km 해안길과 노랗고 하얀 상사화가 전하는 생태적 숨결은 부안 여정에 특별한 휴식과 추억을 선사한다. <저작권자 ⓒ tnt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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